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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원전 개발 '엠에스아이랩스',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 선정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8.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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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특화 AI(인공지능)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 중인 엠에스아이랩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경쟁형 R&BD)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연구개발특구 내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AI 기술과 인프라를 민간 기업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혁신 기업을 육성하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이다. 엠에스아이랩스는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엠에스아이랩스가 주관기관을 맡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카이스트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공공 기술 기반의 민간 혁신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엠에스아이랩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 SMR(소형모듈원전) 설계부서 출신 연구원을 주축으로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이다. SMR 설계 및 인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고정밀 검증 △구조 해석 △비파괴 진단 △상태 예측 등 다양한 차세대 원전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 같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투자를 받았다. 이후 딥테크 팁스(TIPS)는 물론 아산나눔재단,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엠에스아이랩스는 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AI 및 원자력 전문 기술을 이전받아 민간 중심의 AI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특히 원자력 분야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차세대 원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이강헌 엠에스아이랩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원자력 산업에 특화된 AI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라며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해 글로벌 핵심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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