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암모니아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이이에스텍(AES Tech)'이 신용보증기금(신보)의 혁신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이에스텍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총 3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받는다.
프리아이콘은 창업 2~10년 이내 도약 단계 스타트업 중 기술력과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을 선발, 자금 보증을 통해 기업의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이에스텍은 2022년 신보 창업 초기 스타트업 지원 제도 '퍼스트펭귄'에 선정된 데 이어 '프리아이콘'까지 연속으로 선정됐다.
에이이에스텍은 독자 개발한 암모노바(ammoNOVA) 시스템을 통해 기존 수소 생산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5년까지 10Nm³/h급 상업용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2027년까지 50Nm³/h급 상용 모듈을 개발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협력도 추진 중이다. 에이이에스텍은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CNR)와 함께 암모니아 촉매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전극 전문기업 'De Nora(데 노라)' R&D 센터와는 전용 촉매·코팅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전재홍 에이이에스텍 대표는 "수소경제 수요처는 발전, 운송, 산업용 공정 등 다양하다"며 "자사의 모듈러 아키텍처와 실시간 순도 제어 기술은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고효율의 수소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