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탭엔젤파트너스부산경남 등 동남권 창업유관기관이 '2025 제3회 비.브리징(B.BRIDGING) 데이'를 열고 전국 102개 유망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사를 연결했다고 액셀러레이터(AC) 탭엔젤파트너스가 밝혔다.
19일 탭엔젤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스타트업 102개, 수도권 투자사 51개와 창업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브리징데이'가 열렸다. 탭엔젤파트너스를 비롯,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올해는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리(브리지)'를 놓는 행사가 되도록 했다. 이에 벤처캐피탈(VC)·AC 등 투자사 51개사가 부산을 찾았다. 참가기업들은 IR, 투자사와 일대일 밋업,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술 고도화, 판로 개척,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했다.
IR데모데이는 △시드(SEED), △초기, △도약, △해양, △스포츠융복합·콘텐츠, △창업BuS 등 6개 트랙으로 진행했다. 1:1 투자사 밋업 세션에는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VC, 팁스 운영사 등 11명의 수도권 심사역이 참여해 77개 기업과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특허·경영·마케팅 전문가들이 상시 부스를 운영해 참가기업의 사업 전략·지식재산권 보호·마케팅 방안 등을 직접 자문했다.
탭엔젤파트너스는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위치한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모태펀드 운용사이자 팁스(TIPS) 운영사다. 부산과 경남에 지사를 운영하며 변호사·공학박사·회계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업 성장 전략 수립과 IR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박재현 탭엔젤파트너스 대표는 "수도권 심사역들이 직접 부산을 찾아와, 지역 기업들이 굳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현장에서 만난 심사역 대부분 실제 투자 경험이 있어 실질적인 투자 연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탭엔젤파트너스 역시 앞으로 지역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