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소득공제' 엔젤투자는 어떻게…최고위 과정 모집

유니콘팩토리 기사 입력 2025.08.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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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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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말 일몰 예정이던 벤처투자 소득공제 혜택을 3년 더 연장하면서 고소득 자산가들의 엔젤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3000만원까지 투자금의 100% 소득공제 등 세제혜택이 다른 금융·투자상품 비해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달(7월) 31일 세제개편안을 통해 벤처투자 소득공제 혜택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가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간접투자할 경우 △3000만원까지 100%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70% △5000만원 초과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올해 말 일몰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이를 202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소득공제 혜택은 고소득자일수록 절세 효과가 커진다. 예컨대 과세표준금액이 1억원인 사람이 3000만원을 개인투자조합에 출자할 경우, 과세표준이 700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소득세로만 937만원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의사, 교수,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직들과 대·중견기업 전현직 경영진들도 엔젤투자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세제혜택까지 제공하면서 엔젤투자를 지원하는 이유는 엔젤투자가 초기 스타트업의 생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실제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초 발표한 2022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 시 주된 장애 요인은 '자금확보'가 50.3%로 가장 높았다. 여기에 엔젤투자자들이 단순 투자를 넘어 자신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공유하면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도 한다.

다만 개인이 엔젤투자에 접근하기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해서다. 간접투자인 개인투자조합도 사모 방식이어서 관련 네트워크가 없는 경우 참여가 쉽지 않다.
이에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유니콘팩토리'가 한국엔젤투자협회, 한양대학교 창업대학원,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TIPS) 운용사인 엔슬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엔젤투자자 양성을 위한 '2025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AIP)을 진행한다. 엔젤투자 방식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스타트업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는 교육 과정이다.

특히 이번 AIP에서는 스타트업 발굴 방법부터 사업 타당성 분석, 기업가치 평가, 투자 프로세스, 투자회수 전략 등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와 함께 모의 기업설명회(IR),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등 실습까지 진행한다. 엔젤투자에 필요한 전 과정을 배울 수 있고,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다.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한국엔젤투자협회 인증 개인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GP) 자격 취득 △한양대 창업대학원장 명의 수료증 △기수별 네트워크 등 엔젤투자자 활동 지원 △(우수 교육생) 한양대 창업대학원 입학시 우대 △(우수 교육생) 한양대 IR 심사, 창업기업 멘토링, 특강사 참여 연계 등 혜택이 주어진다.

[2025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AIP)]
◇주제=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 과정
◇일정= 2025년 9월18일~11월27일 (매주 목요일 17~21시)
◇대상=△엔젤투자·창업생태계에 관심 있는 리더 △대·중견기업, 공기업, 글로벌 기업 전현 임직원 △대체자산 운용 및 관리 담당 금융권 종사자 △의사 변리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장소= 한양대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내
◇접수기간=2025년 9월3일까지
◇접수신청=https://forms.gle/Gxx9DsSkuUDR8kDs9
◇문의= 운영사무국 startup@hanyang.ac.kr ☎ 02-6339-2116(원서접수) ☎ 0507-1459-1987(과정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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