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리세일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마들렌메모리는 신용보증기금과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총 1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마들렌메모리는 에이벤처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프리시리즈A2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이번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총 36억원 규모의 투자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마들렌메모리는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리세일을 브랜드 서비스화하는 솔루션 '릴레이'를 중심으로, 리세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화 및 유통 채널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 FnC의 자사몰 전용 리세일 마켓 'OLO 릴레이 마켓'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브랜드 인증 리세일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올 하반기에는 LF의 자사몰 전용 리세일 마켓 역시 오픈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 현대백화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중고 의류를 H포인트(H.Point)로 보상하는 '더현대 바이백 서비스'를 런칭했고 7월 롯데백화점과 '리얼스 그린 리워드' 서비스를 런칭하는 등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변준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심사역은 "마들렌메모리는 패션 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환 흐름 속에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강력한 파트너십 모델을 갖춘 기업"이라며 "MYSC는 임팩트 투자 기관으로서 마들렌메모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정진 마들렌메모리 이사는 "지속 성장하는 소비자들의 리세일 수요를 브랜드와 유통사의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전환하여 기업에게는 변화하는 패션 시장 구조에 최적화된 신규 수익 카테고리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가치를 충족하는 고품질의 리세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와 제휴 채널 확장을 통해 리세일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