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115억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박기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7.04 20:06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민수용 항공기 체계종합 기업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구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115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티인베스트먼트 △엠더블유앤컴퍼니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피지에스파트너스 △리인베스트먼트가 팔로온 투자(후속 투자)를 집행하였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 레저·스포츠용 및 조종사 훈련용 민수용 항공기 개발·양산 기업으로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한층 강화된 재무 건전성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신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함상 환경에서의 이착륙을 구현하는 고난도 무인기 운용 기술을 자체 개발해 내재화했으며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은 방위산업용 무인기 분야의 기술 고도화 및 제품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23년 22억원에서 지난해 62억원으로 182% 증가했다. 올해는 주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이 약 18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이다. 올해 7월 중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와 기술 내재화는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모두 입증하는 계기였다"며 "향후 방산 무인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