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포스, 150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글로벌 생산거점 및 시장 공략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5.07.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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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대사물통신(V2X) 반도체 전문기업 에티포스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나선다.

2일 에티포스는 LB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L&S벤처캐피탈, 교보증권, 케이알벤처스 등 4개 투자사로부터 80억원을 납입 받았고, 7월 중으로 약 70억 원의 추가 납입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투자심의 완료 또는 예비심의 진행 중인 투자사들의 절차가 완료되면,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는 총 150억 원으로 마무리된다.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275억원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에티포스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신뢰를 보여준다. 에티포스는 세계 최초로 5G(5세대이동통신)-V2X 기반 소프트웨어정의모뎀(SDM)을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고정된 하드웨어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도 차세대 통신 표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형 RSU'를 개발한 바 있다.

에티포스는 이번 시리즈B 자금을 바탕으로 △C(셀룰러)-V2X 하드웨어 가속기 반도체 양산(삼성 파운드리 기반) △3세대 V2X-AIR 개발 (애프터 마켓 &마이크로 모빌리티 디바이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 글로벌 마케팅 강화 및 시장 확대 △비지상 통신망(NTN) 차량통신, 방위산업 및 AI-RAN 등 신규 통신 시장 진출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또 에티포스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공동으로 V2X 기반 자율주행, 친환경 차량 제어 등 다양한 기술검증(PoC)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해외 고속도로 자율주행 설계 사업 및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인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사업에도 V2X 장비를 공급하며 글로벌 실증 기반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보유 기술을 교통 인프라는 물론 자율주행, 드론, 군용통신,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확장 적용함으로써 '모든 것을 연결하는 통신 반도체 플랫폼 기업(Connecting Everything in Motion)'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티포스는 시리즈 A에서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L&S벤처캐피탈, BNK벤처투자 등으로부터 8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에티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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