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AI 도입, 스타트업이 돕는다…중기부 참여기업 모집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6.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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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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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친환경·에너지, 화학 등 5개 분야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AX(인공지능전환)사업을 수행할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지역 중소기업과의 PoC(개념검증) 기회와 함께 8000만원의 협업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AX는 AI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사업모델을 효율화하는 대표적인 AI 활용처다. 최근에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도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AX에 나서는 추세다. 이에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X 수요가 있는 중소기업과 AI 스타트업을 매칭시켜 AI기업의 판로확보와 중소기업의 AX활성화를 동시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사전에 지역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 대상 수요조사에 따라 선정된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친환경·에너지, 화학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중기부는 5개 분야에서 총 13개 AX과제를 제시했다. 창업 10년 이내의 AI 스타트업 10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판로확보 기회와 함께 8000만원의 협업 자금이 지원된다. 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와 연계해 관련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19일부터 7월10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평가 절차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진행된다. 선정평가 과정에서 지역 중소기업과의 매칭 및 컨소시엄 결성이 이뤄진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지비수도권 지역의 고용, 부가가치 등을 창출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AX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역중소기업과 AI 스타트업의 AX 협업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제품 고도화와 AI스타트업의 판로개척이라는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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