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 PM 누적 탑승 2억회 돌파…미국 '알렉산드리아'에도 진출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5.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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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이크가 운영하는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가 누적 탑승 2억건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미국 내 서비스 지역을 LA(로스앤젤레스), 멤피스, 괌에 이어 동부 도시인 알렉산드리아로 확대한다.

지쿠는 이날 자사의 플랫폼을 통한 PM 누적 탑승 건수가 2억회, 탑승 거리 5억k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억km는 지구 약 1만2500바퀴에 해당하는 길이다.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1인당 평균 2.5km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쿠는 누적 사용 2억회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PM 플랫폼 중 누적 사용 2억 회를 돌파한 것은 라임(미국), 티어-도트(독일·네덜란드), 보이(스웨덴) 등 일부 기업들에 불과하다. 지바이크 측은 "글로벌 PM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쿠는 지난해 804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PM을 운영하는 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규모다. 국내 다수 공유 PM 업체가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지쿠는 지난 4월부터 알렉산드리아에서 전동킥보드 200대 규모로 PM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리아는 워싱턴 D.C.와 인접해 주거 및 업무 기능을 분담하는 도시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거주지와 대중교통, 직장 등을 연결하는 '라스트 마일' 이동 수요가 크다. 지쿠는 알렉산드리아시의 허가를 받아 운영 권한을 획득했고, 현지에서 라임과 함께 공유PM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바이크 관계자는 "500대까지 운영규모를 늘릴 예정"이라며 "지난 10일(현지시간) 알렉산드리아시 주관 '에코-시티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으로서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근거리 이동 수단에 대한 수요와 지쿠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록으로 보여줬다"며 "2억 건의 여정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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