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중기부, '2024 팹리스 챌린지' 시상식
트루픽셀, 이엠코어텍, 등 팹리스 5개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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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아이씨티케이 (8,000원 ▲270 +3.49%), 퀄리타스반도체 (12,200원 ▲500 +4.27%), 트루픽셀, 이엠코어텍, 파워엘에스아이 등 5개사가 국내 파운드리에서 시제품 제작 공정 우선 이용 혜택을 지원받는다. 해당 스타트업들은 이번 지원을 통해 고성능 보안, 기기 소비전력 감소 등의 기능을 갖춘 시스템반도체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 팹리스 챌린지' 시상식을 열고 파운드리 기업 3사에서 MPW(멀티프로젝트웨이퍼)제작공정 지원을 받을 팹리스 스타트업 5개사를 발표했다. MPW는 웨이퍼 한 장에 다수의 프로젝트 칩 설계물을 올려 반도체 시제품을 만드는 생산 방식이다.
팹리스 챌린지는 우수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정해 국내 파운드리들이 MPW 공정을 우선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1~2억원의 MPW 제작비용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챌린지는 삼성전자만 참여하던 이전과 달리 DB하이텍, SK키파운드리까지 국내 모든 파운드리들이 참여해 공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의 지원예산도 최대 2억원으로 늘어났다.
선정된 기업 중 아이씨티케이, 퀄리타스반도체, 트루픽셀은 삼성 파운드리에서 제작을 지원받기로 했다. 아이씨티케이는 다양한 기기들에 보안기능을 더한 반도체를, 퀄리타스반도체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소비전력을 낮춰주는 반도체 시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트루픽셀은 라이다용 센서 반도체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엠코어텍은 SK키파운드리의 공정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항공기나 자동차 등에서 부품 간 전자파 간섭을 막는 필터 반도체를 제작한다. 파워엘에스아이는 DB하이텍의 공정으로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6분의 1까지 줄여주는 전력 제어 관련 반도체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기업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상기 DB하이텍 부사장은 "팹리스 챌린지는 미래의 고객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강석채 삼성전자 부사장도 "MPW 제작지원은 물론 기술 등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SK키파운드리 부사장도 "협력하는 팹리스들과 SK그룹 관계사들을 연결시켜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2022년 팹리스 챌린지를 통해 AI(인공지능)반도체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가 참석해 챌린지 지원 이후 성과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삼성 파운드리의 지원으로 제작한 MPW로 120여개의 회사가 탑재 평가를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삼성 파운드리를 통해 제작된 양산품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팹리스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팹리스 스타트업들을 업력과 기술력 등을 기준으로 3단계로 나눠 단계별 특화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최첨단 반도체를 누가 먼저 만드냐가 국가의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중기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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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아이씨티케이 (8,000원 ▲270 +3.49%), 퀄리타스반도체 (12,200원 ▲500 +4.27%), 트루픽셀, 이엠코어텍, 파워엘에스아이 등 5개사가 국내 파운드리에서 시제품 제작 공정 우선 이용 혜택을 지원받는다. 해당 스타트업들은 이번 지원을 통해 고성능 보안, 기기 소비전력 감소 등의 기능을 갖춘 시스템반도체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 팹리스 챌린지' 시상식을 열고 파운드리 기업 3사에서 MPW(멀티프로젝트웨이퍼)제작공정 지원을 받을 팹리스 스타트업 5개사를 발표했다. MPW는 웨이퍼 한 장에 다수의 프로젝트 칩 설계물을 올려 반도체 시제품을 만드는 생산 방식이다.
팹리스 챌린지는 우수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정해 국내 파운드리들이 MPW 공정을 우선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1~2억원의 MPW 제작비용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챌린지는 삼성전자만 참여하던 이전과 달리 DB하이텍, SK키파운드리까지 국내 모든 파운드리들이 참여해 공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의 지원예산도 최대 2억원으로 늘어났다.
선정된 기업 중 아이씨티케이, 퀄리타스반도체, 트루픽셀은 삼성 파운드리에서 제작을 지원받기로 했다. 아이씨티케이는 다양한 기기들에 보안기능을 더한 반도체를, 퀄리타스반도체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소비전력을 낮춰주는 반도체 시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트루픽셀은 라이다용 센서 반도체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엠코어텍은 SK키파운드리의 공정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항공기나 자동차 등에서 부품 간 전자파 간섭을 막는 필터 반도체를 제작한다. 파워엘에스아이는 DB하이텍의 공정으로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6분의 1까지 줄여주는 전력 제어 관련 반도체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기업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상기 DB하이텍 부사장은 "팹리스 챌린지는 미래의 고객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강석채 삼성전자 부사장도 "MPW 제작지원은 물론 기술 등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SK키파운드리 부사장도 "협력하는 팹리스들과 SK그룹 관계사들을 연결시켜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2022년 팹리스 챌린지를 통해 AI(인공지능)반도체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가 참석해 챌린지 지원 이후 성과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삼성 파운드리의 지원으로 제작한 MPW로 120여개의 회사가 탑재 평가를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삼성 파운드리를 통해 제작된 양산품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팹리스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팹리스 스타트업들을 업력과 기술력 등을 기준으로 3단계로 나눠 단계별 특화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최첨단 반도체를 누가 먼저 만드냐가 국가의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중기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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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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