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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로바이크 2024'에서 상담중인 코리아모빌리티 박정석(왼쪽) 대표 /사진제공=코리아모빌리티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코리아모빌리티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자전거 박람회인 '유로바이크(EUROBIKE) 2024'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전기자전거용 기어박스와 국산 모터를 네덜란드, 대만 등 해외 유명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로바이크는 미국의 인터바이크, 상하이 국제 자전거 박람회와 함께 세계3대 바이크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42개국, 600개 이상의 자전거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신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코리아모빌리티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유로바이크에 참가했다. 이번에는 2021년부터 자전거 휠에 바큇살을 없앤 '허브리스'(Hubless) 바이크의 해외 수출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종합무역상사 STX(4,100원 ▼20 -0.49%)과 공동으로 참가해 차별화된 기술성과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출품작은 자체 개발한 '기어박스'와 전기자전거용 '국산 모터'다.
박정석 코리아모빌리티 대표는 "가장 큰 성과는 대만의 전기자전거 및 스쿠터 생산업체인 멕슬러 바이클와 협업해 MX-K6 모델에 코리아모빌리티의 기어박스를 탑재하기로 했다"며 "현재 멕슬러는 유럽발 연간 2만대 이상의 납품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95% 이상의 전기 자전거 및 차량이 수입 제품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코리아모빌리티는 100% 국산화를 목표로 자체 개발 및 연구한 부품을 도입해 독립적인 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