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법률시장 두드리는 K-리걸테크…로톡 "AI 비서 상용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4.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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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가 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에서슈퍼로이어의 사업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앤컴퍼니 제공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가 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에서슈퍼로이어의 사업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앤컴퍼니 제공
"우리나라와 법체계가 가장 유사한 일본 법률시장에서 인공지능(AI) 법률 비서 '슈퍼로이어'의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하겠다."

3일 법률플랫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의 김본환 대표는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에서 "로톡, 빅케이스에 이어 오는 6월 슈퍼로이어가 상용화되면 로앤컴퍼니는 종합 리걸테크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주최했다. 이 행사는 양측이 한일 경제교류 확대와 미래 지향적 양국 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3월 창설한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에 의한 공동 사업의 일환이다.

로앤컴퍼니를 비롯한 스타트업 10개사는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일본 시장 진출에 뜻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연단에 올라 각각 8분 정도의 발표를 통해 사업모델 및 일본과의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 /사진=로앤컴퍼니 제공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 /사진=로앤컴퍼니 제공
김본환 대표는 "양국의 경제 교류를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한국의 리걸테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초청받아 영광스럽다"며 "로톡은 한국 국민이 매년 5780만분 이상 사용하고 출시 후 120만건의 법률상담이 이뤄진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발표 직후 현장에서 진행된 일본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에서 "K-리걸테크 수출 1호 기업이자 한일 양국 리걸테크 발전의 가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관계자들도 만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로앤컴퍼니는 지난달 중순 일본 신경제연맹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는 등 올해 일본 경제계와의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경제연맹은 라쿠텐 그룹이 회장사를 맡고 있는 혁신산업 단체다.

로앤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2월 일본 최대 규모 디지털 전환 박람회인 'DX 종합 엑스포'에 참석해 적극적인 현지 네트워킹도 진행했다. 벤고시닷컴, 리걸온 테크놀로지 등 일본 리걸테크 관계자들과 만나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법률시장 진출 전략을 교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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