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무 AI로 효율화"…신한금융, STT 솔루션으로 AICC 구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4.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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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리턴제로가 신한금융그룹의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구축에 금융모델 음성·텍스트 변환(STT)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AICC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44조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꼽힌다. 고객 응대 업무가 많은 금융업계에서는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AICC를 도입하는 추세다.

리턴제로는 이번 금융모델 STT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 이 솔루션은 그룹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통적인 AICC 모델 구축에 토대를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공통 AICC 모델을 기반으로 각 그룹사에 맞는 모델로 튜닝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리턴제로는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젝트에도 추가적으로 금융모델 STT 솔루션을 공급한다.

신한금융그룹은 리턴제로 STT 솔루션의 높은 정확도에 주목해 이를 선택했다. 금융용어의 경우 복잡하고 유사한 경우가 많아 음성인식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다.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은 인식률이 97.5%가 넘는다. 신한은행에서 3개월 동안 진행한 기술검증(PoC)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리턴제로가 가진 금융 도메인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STT 엔진 개발도 가능하다.

학습기능이 내재된 언어모델과 음향모델도 강점이다.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은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학습을 통해 더 높은 정확성을 갖춰나간다. 리턴제로의 누적 음성 처리는 1500만 시간을 돌파했다. 연으로 환산하면 1712년에 달한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이번 STT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업무혁신과 AI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을 통해 양질의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AICC 구축을 시작으로 AI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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