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전지용 고체전해질 '솔리비스' 200억 시리즈B 투자유치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4.03.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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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전지용 고체 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가 대량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술보증기금과 코스피 상장기업, 벤처캐피탈, 증권·금융사 등 10여곳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기업·기관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0년 설립된 솔리비스는 전고체 전지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과 여타 주요 부품을 연구개발하고 양산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이온 전도도가 뛰어난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대량 생산하는 공정기술을 보유했다. 전고체 전지는 기존 이차전지 배터리 보다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고 고온에서도 잘 견디는 특징을 지녔다.

솔리비스는 2021년 시리즈A를 유치하고 총 15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하남미사지구에 중앙연구소와 파일럿 생산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솔리비스는 이번 투자금을 양산공장 설립 및 연구소 내 파일럿 생산시설 증설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R&D 등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이차전지 제조사와 자동차 OEM(주문자생산방식) 등으로의 사업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는 "지난해 사상 최악의 투자환경에도 불구하고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은 솔리비스의 '전고체 전지용 고체 전해질' 양산기술이 시장을 석권할 최고 혁신기술임을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은 쾌거"라며 "2030년 전고체 전지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을 목표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미국 렌셀러 공과대학교 재료공학 박사로, 20여년간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전고체전지를 연구해 온 세계적인 석학이다. 국내 최초로 전고체전지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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