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000곳 쓰는 채용 솔루션 '그리팅'…작년만 3300개사 확보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1.22 19: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을 운영하는 두들린이 지난해 신규 유입 고객사로 3300여곳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리팅은 인재 채용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채용관리 솔루션(ATS, Applicant Tracking System)이다. 모집 공고부터 합격자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

다수의 채용 플랫폼을 통해 지원한 이력서를 한 번에 열람·관리할 수 있고 각 지원자별 평가, 일정 조율, 합격 유무 통보도 가능해 인재 채용 담당자와 경영진들의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대폭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7월 출시된 그리팅은 현재까지 6000곳 이상의 고객사를 유치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3300곳 이상을 유입시키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초기에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이뤄졌다면 지난해는 LG디스플레이, KB증권, SSG닷컴 등 대·중견기업의 도입이 늘었다.

두들린 관계자는 "수시 채용 트렌드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면서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공개 채용과 수시 채용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솔루션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고객사가 늘어난 만큼 다른 지표들도 성장했다. 지난해 그리팅을 통해 기업에 지원한 지원자 수는 98만명에 육박했다. 2022년 35만건 대비 63만건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그리팅을 통해 남긴 지원가 평가 수도 1년 동안 70만개 이상을 기록해 전년 30만건 대비 크게 상승했다. 그리팅의 노코드 채용 사이트 제작 서비스를 이용해 만들어진 채용 사이트는 누적 4200개를 넘었다.

그리팅의 채용 사이트 제작 서비스는 코딩이 필요 없어 개발 지식이 없는 인사 담당자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게임즈, KB증권, 야놀자 등이 그리팅으로 채용 사이트를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두들린은 더 많은 고객사 확보를 위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우선 대기업의 경우 한 번에 여러 직군을 채용하는 일이 많은 만큼 한 공고에서 여러 직군을 모집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자들이 작성한 이력서는 임시저장하고 제출 후에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별로 이력서 양식에 대한 수요가 다양한 점을 반영해 원하는 대로 이력서 항목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앞으로 채용공정화법 등 채용 시장에는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을 다각도로 발전시켜 채용 문화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고 기업과 지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들린  
  • 사업분야경영∙인사관리, IT∙정보통신
  • 활용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두들린'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