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전용자금 3천억 푼다…기업당 1억·뿌리산업엔 2억 융자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4.0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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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진공, 정책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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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ttps://kosmes.or.kr/dh/map/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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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전년대비 500억원 늘어난 3000억원 마련, 청년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을 마련할 담보가 부족한 청년 창업기업을 위해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중진공은 올해 3000억원을 청년전용창업자금으로 배정하고 전국 각지 수요자의 접근성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당 최대 1억원, 연 2.5%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제조업 및 혁신성장분야, 지역주력산업, 뿌리산업 등 중점 지원분야 기업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기업이다. 정책방향에 맞게 기업 신용등급이나 재무상태보다는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평가위원회가 선정한다. 중진공은 전국 8개 지역본부·지부에서 진행하던 평가위원회를 올해부터 19개소로 확대, 지역 수요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2012년 시작한 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지난해까지 총 1만9737개사를 지원했다. 상품의 포장, 배송, 반품 등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콜로세움코퍼레이션도 그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 받았으며 다음해(2021년) 매출액은 4배, 고용은 5배 증가했다. 현재 전국 36개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갖췄다.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거두고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청년전용창업자금은 2316개사에 2500억원을 지원하며 260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고금리,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복합위기 지속으로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청년 창업자들이 국가 경제 이끌어 갈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중진공 홈페이지나 중진공 지역본·지부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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