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3분기 평균 영업이익 640만원...전년비 20.4%↑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12.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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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이 478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숙박·음식점, 예술·스포츠·여가 업종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5일 자사의 소상공인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130만개 소상공인 사업장 중 16만개 사업장의 데이터를 표본으로 추출해 이같은 내용의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2023년 3분기)'를 발표했다.

3분기 소상공인 사업장의 평균 매출은 4780만원, 영업이익은 64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각각 0.9%, 20.4% 증가했지만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3.1% 감소한 규모다.

매출 증가세가 가파른 업종은 패스트푸드, 숙박·여행, 예술·스포츠·여가, 카페, 교육, 종합유통, 중식 등이다. 이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는 물론 전기와 비교해도 증가했다. 치킨집, 피자집 등이 속한 패스트푸드업의 경우 전년 대비 9.6%, 전기 대비 5.1% 매출이 늘어났다. 숙박·여행서비스업도 전년 대비 8.9%, 전기 대비 5.3% 매출이 증가했다.

김형기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인사이트팀장은 "엔데믹 상황 이후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개인서비스(수리, 세탁소, 미용), 건강·의료, 과학·기술(경영, 광고, 법무·세무)업종은 전기는 물론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개인서비스업, 과학·기술 업종은 전년 동기대비 5% 이상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는 '캐시노트' 사용 사업장 중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실태조사 기준을 준용해 표본을 추출했다. 단, 캐시노트 서비스의 이용 대상에 맞지 않는 제조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3분기를 시작으로 향후 매 분기 직후 리포트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전략 이사는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는 소상공인의 실제 경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현재를 빠르고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며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민생 경제의 근간인만큼 이들의 현황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리포트를 정기 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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