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거나이즈, 270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2025년 일본 상장"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11.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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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거대언어모델)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가 2000만달러(2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올거나이즈는 2025년 일본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인터베스트, 뮤렉스파트너스, SK텔레콤 (50,800원 ▼200 -0.39%), KB인베스트먼트,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과 기존 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올거나이즈의 누적투자유치금은 468억원(3500만 달러)이 됐다.

올거나이즈는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17년 이창수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올거나이즈는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동시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현대카드, KB증권, 일본SMBC 금융그룹 등 글로벌 금융사, 통신사, 리테일 그룹, 증권사, 보험사 등 200개 이상의 기업과 공공기관에 AI(인공지능)솔루션을 제공한다. 일본 내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2022년 본사를 일본으로 이전했고, 2025년 일본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AI 기술을 통해 '알리 LLM 올인원 플랫폼'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했다. 플랫폼 내에서 LLM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앱 빌더, 특정 산업 특화 sLLM(경량화LLM), 앱 마켓 등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알리 LLM 앱 빌더(App Builder)'를 활용해 노코드 형태로 기업 맞춤형 LLM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강동민 뮤렉스 부사장은 "올거나이즈의 생성AI 기반 업무 생산성 향상 서비스는 이미 글로벌 금융사, 대기업에게 기술력과 사용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투자 유치 이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동으로 리드한 신영성 인터베스트 이사도 "엔터프라이즈에서 생성AI를 실무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여러 허들이 존재한다"며 "올거나이즈는 이를 해소하며 글로벌 고객사에게 실제 가치를 창출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2025년 일본 상장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누구나 전용 LLM 앱을 만들어 실무에 적용하고,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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