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스타트업 협업 '상시화' 전환

임동욱 기자 기사 입력 2023.10.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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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석우 전무가 '2021 Innovation Festival’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지난 2021년,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석우 전무가 '2021 Innovation Festival’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70,850원 ▲50 +0.07%)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버니아에서 '혁신을 통한 성장'을 주제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23'을 개최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행사로, 2020년 말 LG NOVA 출범 이후 매년 열려왔다.

LG NOVA는 올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를 위한 과제'는 디지털 헬스케어·클린테크·몰입형 AI·전동화·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등의 영역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는 프로젝트다. 2021년부터 2년 간 총 50여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LG NOVA는 올해부터 이 프로젝트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특정 기한을 두고 협업 대상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공모전 개념에서 벗어나 수시로 아이디어 및 협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언제든 협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

아이디어가 채택된 스타트업은 6개월 이상 LG NOVA와 함께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NOVA 프라임 펀드 및 LG NOVA의 투자 파트너들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도 얻는다. 앞서 지난 8월 LG NOVA는 전문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손잡고 기존 2000만 달러 수준의 NOVA 프라임 펀드를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전무)은 "LG NOVA는 지난 2년 간 훌륭한 혁신가 커뮤니티와 강력한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비즈니스를 위한 협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참신한 미래 사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 기자 사진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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