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매출 찍은 AI 영어학습 '스픽', 본사 전직원 한국 방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0.16 15:05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가 올해 상반기 한국법인의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을 기념해 전 세계의 직원들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스픽이지랩스는 미국인 코너 니콜라이 즈윅 대표와 한국인 차승재 부사장이 2016년 공동 창업했다. 한국을 핵심 타겟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2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픽이지랩스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펀드의 포트폴리오사로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AI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AI 튜터'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 3월 출시된 대규모 언어모델(LLM) GPT-4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AI 튜터는 매월 4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돌파했다. 약 40만명이 300만건의 AI 튜터 수업에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약 2억개의 영어 단어가 사용됐다.

스픽이지랩스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와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직원들 60여명은 스픽이지랩스코리아의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1주일간 서울에 머물면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이와 함께 스픽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방한 기간 동안에는 스픽의 스타 영어 강사인 '오드리(Audrey)'가 참여하는 팬미팅도 이뤄졌다. 팬미팅은 약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00명이 선정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코너 즈윅 스픽이지랩스 대표는 "직접 한국을 방문해 실제 고객들을 만나보니 상상 이상의 반응과 영어학습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바탕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 학습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스픽이지랩스'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