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6년만에 상장' 크라우드웍스…"AI 학습시장 리더로 도약"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8.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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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스팩 합병을 통해 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창업 후 6.4년 만의 상장으로 신규 코스닥 상장사 평균 소요 시간(14.3년, 2019년 기준)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달성한 성과다.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 설립 후 크라우드소싱 기반 AI 학습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업 4개월 만에 네이버 D2SF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네이버 50여개 팀과 협업해왔고, DSC인베스트먼트 (3,635원 ▼25 -0.68%) 등 여러 투자 기관에서 투자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의 주요 파트너사다. 하이퍼클로바X 등 AI 서비스 개발에 필수인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 (48,300원 ▼300 -0.62%), 삼성전자 (78,000원 ▲500 +0.65%), KT (34,600원 0.00%), KB국민은행 등 430여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스피 IT 기업의 시가총액 상위 30개사 중 70%가 크라우드웍스 고객이다.

크라우드웍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68억원, 영업이익은 약 10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242%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기업들의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고품질 학습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커져 매출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AI 학습 데이터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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