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투자받은 두 스타트업, 'AR 커머스' 기술 고도화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8.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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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기술 스타트업 리빌더AI가 인공지능(AI) 커머스 솔루션을 개발한 딥픽셀과 증강현실(AR) 커머스를 위한 3D 콘텐츠 기술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양측 모두 창업 직후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네이버 D2SF에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리빌더AI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물체나 공간을 3D 모델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자동 변환된 3D 모델을 자유롭게 변형·편집할 수 있다. 빛이 잘 투과되거나 반사되는 물체의 경우 기존 기술로는 3D 모델링이 어려웠으나 리빌더AI는 고품질 3D 모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딥픽셀은 AR 커머스를 위한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AR(StyleAR)'을 개발했다. 귀걸이, 반지 등을 포함한 주얼리와 악세서리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지 않고도 가상으로 피팅해 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 골든듀 등 9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양측은 패션 분야 가상 피팅에 최적화한 실감형 3D 콘텐츠의 제작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리빌더AI는 실제 제품의 사이즈를 반영하고 높은 퀄리티의 재질을 구현하는 3D 콘텐츠 생성 자동화, 딥픽셀은 이용자의 가상 피팅을 위한 콘텐츠 설계에 집중한다.

김정현 리빌더AI 대표는 "AR 커머스에 특화한 3D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AI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딥픽셀 대표는 "AR 비즈니스에서 3D 콘텐츠의 경량화 및 저비용화는 매우 중요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AR 커머스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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