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기술에 사운드 전문성 접목"…하이퍼이지-사운드그랩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7.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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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정수 사운드그랩 대표, 하이퍼이지의 윤상석 대표와 윤예림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하이퍼이지 제공
(왼쪽부터)이정수 사운드그랩 대표, 하이퍼이지의 윤상석 대표와 윤예림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하이퍼이지 제공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 하이퍼이지가 사운드 전문 기업 사운드그랩과 XR 및 메타버스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퍼이지는 3D 콘텐츠 에셋 스토어 '파이3D'와 XR 콘텐츠 제작팀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게임, 메타버스, VR 콘텐츠 파트너사에 맞춤형 3D 콘텐츠 제작팀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글자를 입력하면 3D로 제작해주는 생성 AI 기술을 XR 콘텐츠 작업 프로세스에 도입해 일부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제작 시간과 투입 인력, 단가를 대폭 줄인다.

사운드그랩은 사운드 디자인·제작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참여작으로는 △롯데 칼리버스 메타버스 '허브월드' 사운드 △카카오 '도도도 춘식이' 캐릭터 레코딩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시네마틱 영상' 사운드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퍼이지는 기존에 제공하던 3D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제작 외에도 콘텐츠 내 몰입을 불러일으키는 사운드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하이퍼이지 관계자는 "공동 개발 형태로 신규 XR 프로젝트를 기획해 그 결과물을 기업·개인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XR·메타버스 콘텐츠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이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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