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인재육성 전문기업 탄생…커넥서스랩·모던케이, 통합법인 출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7.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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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종사자를 위한 커리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커넥서스랩이 K-팝 뮤지션 아카데미 '모던케이(ModernK) 실용음악학원'과 합병해 케이랩컴퍼니(Klab Company)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커넥서스랩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와 예비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공급해왔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취업 커뮤니티 '엔준모(엔터테인먼트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 모임)'와 교육 플랫폼 '엔터잡에듀'를 운영하고 있다.

커넥서스랩은 누적 교육 수료생 1만여명을 배출했고 230여명은 K-팝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방송사, 콘텐츠 회사 등 주요 기업에 합격했다.

모던K실용음악학원은 2010년부터 실용음악 입시생 2800여명의 합격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마마무 솔라, 엑소 첸, 비투비 은광과 창섭, 펜타곤 후이, 원어스 건희와 시온, 케플러 서영은 등을 배출한 K-팝 뮤지션 전문 아카데미로 꼽힌다.

통합법인은 양측이 가진 노하우를 활용해 K-팝 산업 인재 육성 전문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목표다. 김형규 모던케이 대표와 이상환 커넥서스랩 대표가 케이랩컴퍼니의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케이랩컴퍼니는 우선 K-팝 아티스트를 꿈꾸는 국내외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창작' 영역의 킬러 콘텐츠를 기획·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전문 교육에서 더 나아가 K-팝 음악 레이블 창업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형규·이상환 공동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음악 산업 관련 교육부터 제작, 데뷔까지 모두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2025년까지 10개 이상의 음악 레이블과 아티스트를 육성·발굴해 K-팝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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