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입시 아닌 미래역량 기른다" 스쿨닷츠, 중기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6.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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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미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쿨닷츠' 운영사 팀닷츠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팀닷츠의 이번 선정은 시드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패스트벤처스의 추천으로 진행됐다.

김소리 팀닷츠 대표는 초등학교 교사 시절 입시 위주의 문제풀이 교육만으로는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역량을 기를 수 없다는 점을 깨닫고 학교를 나와 온라인 교육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팀닷츠는 코딩, 디지털 드로잉, 비주얼 싱킹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와 교육 전문가 그룹이 모여 초등학생이 미래 역량을 기르고 학습에 대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수업과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아이들 스스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 수업을 개발하고 양질의 학습 자료와 함께 제공한다. 그 결과 학생 만족도 4.8점, 학부모 만족도 4.7점, 재구매율 68% 등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해당 교과를 싫어하던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수업 방식을 적용해 재구매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현재 △나만의 한국사 비주얼 싱킹 노트 만들기 △카카오톡 이모티콘 만들기 등의 프로젝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소리 대표는 "단순 시험 점수가 아닌 미래 역량을 평가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피드백 시스템을 개발해 고도화하겠다"며 "스쿨닷츠 생태계 안에서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인엽 패스트벤처스 심사역은 "교육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대비 학생과 선생님 간 상호작용과 피드백이 부족하다"며 "온라인 교육에도 초개인화된 상호작용 시스템을 구축해 스쿨닷츠 만의 차별점을 만드는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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