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분석 스타트업이 '협업툴' 직접 개발한 이유..."업무효율 극대화"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3.06.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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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핏, 애널리틱스 연계 협업툴 베타서비스

송창열 그로스핏 대표/사진제공=그로스핏
송창열 그로스핏 대표/사진제공=그로스핏

"기획자,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마케터, 개발자, 분석가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상황별로 이메일, 문자, SNS(카톡, 사내 메신저 등)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다수의 채널을 이용하면 당장은 편리할 수 있지만 때로 중요한 메시지를 찾지 못해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죠."

송창열 그로스핏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협업할 때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 중 이러한 문제들이 종종 나타나는데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찾지 못해 직접 협업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케팅 분석 전문기업 '그로스핏'은 지난 31일 애널리틱스 연계 프로젝트 협업툴 베타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협업툴은 △프로젝트 진행 상황 공유 △팀원 간 업무 공유 및 성과 분석 △팀 일정 관리 △메모장·아이디어 보드 등을 갖춘 개인 공간 △메시지 등의 기능들로 구성했으며 자체 애널리틱스에 연동시켰다.

이를 통해 그로스핏을 활용하는 고객사는 고객 유입, 활동, 구매 전환 등의 데이터 및 분석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 관계자 간의 원활한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특히 협업 내용과 결과, 분석 내용까지 모두 협업툴 내에 기록으로 남아 자산화할 수 있다. 비슷한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과거 협력 기록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송 대표는 "애널리틱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사와 협업을 할 때마다 협업툴의 필요성을 느꼈는데, 고객사들도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면서 "이제 협업툴이 연동되면서 프로젝트별로 관련 정보가 모아져 의사결정이 쉬워지고 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식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로스핏은 구글 기반 자체 애널리틱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에게 소비자 홈페이지 유입 경로, 검색어, 결제 등 15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특히 차트별 요약 코멘트와 필터 태그 표시 기능은 웹서비스 운영 및 마케팅에 대한 흐름을 쉽게 파악하게 해줘 수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송 대표는 "세계적으로 디지털 노마드, 프로젝트 중심 문화가 확산하며 협업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마케팅 캠페인 분석 및 운영부터 프로젝트 협업까지 업무 일원화를 도와줘 기업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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