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인 누구나 손쉽게 탄소배출 관리…'그린플로'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5.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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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이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보고, 저감 방안 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탄소중립 솔루션 '그린플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클릭 몇 번으로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가 특징으로 기업이 내뿜는 탄소배출 수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보다 많은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계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탄소중립 규제가 본격화하는 2026년이 되면 탄소중립 대비가 되지 않은 중소기업들의 경우 수출에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하지만 개별 기업들이 각 국가 및 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보고 의무에 대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오후두시랩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내 별도의 전담인력이나 사전 준비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탄소배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그린플로를 선보였다.

그린플로는 간단한 질의응답 방식의 설문 문항에 연료, 전기, 난방 등 이용 현황을 입력하면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 다양한 데이터 입력 양식을 지원해 에너지 사용량 또는 비용 데이터 등 기업에서 다루기 편한 방식으로 선택해 입력하면 된다.

향후에는 원하는 목적에 맞는 국가별, 기업별 맞춤 보고서를 만들어주는 것을 넘어 탄소배출 저감 로드맵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철강, 패션, 화학, 자동차 등 각 업종별로 표준화된 모델을 제공해 효과적인 탄소중립 대응이 가능하며 필요한 기능만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설수경 오후두시랩 대표는 "글로벌 규제 기관의 움직임에 따라 기업들이 대응해야 하는 새로운 규제 영역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의 경우 탄소중립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린플로를 국내 탄소중립 솔루션 시장의 표준으로 만들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든든한 탄소중립 파트너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후두시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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