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뒤 목표금액 맞춰 AI가 알아서 투자…핀트, 신규 서비스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4.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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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비대면 자산관리)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고객의 목표 투자금액에 맞춰 AI가 알아서 운용해주는 초개인화 투자일임 서비스 '목표달성 투자'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목표달성 투자는 고객별 투자 성향과 투자하는 이유, 투자하는 금액 등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새롭게 설계됐다. 투자 일임금액이 8억5000만원 미만인 경우에만 운용을 시작할 수 있다. 추후 해당 금액은 조정될 예정이다.

기존 핀트 투자와 달리 고객이 1년 뒤 목표하는 금액을 설정하면 AI가 현재의 자산과 시장 변화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투자 스타일과 운용 레벨을 조율해가며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목표 금액까지 높은 수익률이 필요할 때는 운용 레벨을 높여 공격적으로 운용하고, 목표에 가까워졌을 때는 운용 레벨을 낮춰 보수적으로 운용하며 시장 리스크에 방어하는 등의 의사결정을 내린다.

고객은 '거치식'과 '적립식' 두 가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1년 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금액을 입력하면 AI가 투자 원금의 비중, 목표 수익률 등을 고려해 12억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목표 수익과 달성 확률을 제공한다.

목표달성 확률과 포트폴리오 변화, 수익률 등 운용 현황은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소 운용 금액은 20만원으로 기존의 핀트 투자와 동일하며, 운용 수수료도 수익이 발생했을 때만 수익금의 9.5%를 수취한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투자성향뿐 아니라 투자 목표까지 고려해 알아서 최적의 투자를 수행하는 한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라며 "누구나 손쉽게 초개인화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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