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라스' 연출한 PD, 가상기술 스타트업에 합류한 이유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4.10 15:42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버추얼 지식재산권(IP) 스타트업 블래스트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연출한 제영재 PD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래스트는 지난해 2월 MBC에서 독립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이성구 블래스트 대표는 MBC 가상현실(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와 드라마 'W', '구가의서' 등 수십 편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컴퓨터 그래픽 감독으로 활약했다.

블래스트는 최근 '플레이브(PLAVE)'를 선보이며 지식재산권(IP) 역량을 강화했다. 플레이브는 웹툰 스타일의 가상인간 보이그룹이다. 지난 12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아스테룸(Asterum)'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플레이브 외에도 다양한 IP 개발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자금을 연이어 조달했다. 지난해 5월 MBC와 IPX(구 라인프렌즈)로부터 24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지난달 DSC인베스트먼트와 자회사 슈미트에서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번에 영입한 제영재 PD는 2002년 MBC에 입사해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 등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이후 YG와 E채널에서 다수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뒤 퇴사했다.

제영재 PD는 대형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블래스트가 기획하는 가상 IP의 활동 방향을 책임질 계획이다. 그는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매체의 등장은 항상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켜 왔다"며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블래스트  
  • 사업분야엔터∙라이프스타일
  • 활용기술메타버스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블래스트'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