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언주역 인근에 새둥지..."창업생태계 활성화"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3.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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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9주년을 맞은 비영리기관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강남구 봉은사로 언주역 인근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커뮤니티 공간인 '엔스페이스(&Space)도 이전 개소했다.

엔스페이스는 '커넥팅 어메이징 피플'이라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슬로건에 맞춰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연결하기 위한 공간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엔스페이스의 공간 기획은 설치미술가 이완 작가가 담당했다. 이 작가는 리움미술관의 제1회 아트스펙트럼에서 작가상을 수상하고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초대작가로 선정된 작가다. 이 작가는 엔스페이스가 콘퍼런스, 세미나, 문화행사 등 기능을 수행하고 젊고 실험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이 작가는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다른 사람들의 자유로운 상상이 결합해 이뤄진다"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오피스와 엔스페이스가 카페와 클럽이 가지고 있는 자유와 여유를 더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설립 9주년을 맞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누적 487회 행사를 통해 1881명의 연사를 초청해 2만8941명의 청중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장수 프로그램인 '테헤란로 커피클럽'은 174회 개최돼 348명이 창업기를 공유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을 연결하기 위해 2014년 출범한 민간비영리기관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창업가·생태계 구성원 간 네트워킹 △글로벌 네트워킹 △생태계 정보 연구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앞으로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로컬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별 커뮤니티를 조직할 것"이라며 "생태계를 거시적으로 분석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연구소도 출범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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