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수한 북미 웹소설 플랫폼, 직원 15% 해고

윤지혜 기자 기사 입력 2023.03.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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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왓패드 홈페이지 캡처
/사진=왓패드 홈페이지 캡처
네이버(NAVER (187,300원 ▼1,200 -0.64%))가 인수한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가 직원 15%를 해고했다.

1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왓패드는 지난 화요일 전체 직원 267명 중 15%인 42명을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퇴사한 직원들에겐 최소 12주의 퇴직금과 6개월간의 지속적인 복리후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노트북 등 사무실에서 배정된 기기를 계속 쓸 수 있다.

왓패드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인원 감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KB 남 왓패드 임시대표는 "변화하는 경제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몇 달 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우리는 어렵지만 필요한 인력 감축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팀원들이 우리 업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달라진 사업현실과 요구에 대응하는 것으로 개인의 기여도를 반영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왓패드는 지난해 상반기 14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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