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해외진출 유망 차세대 관광기업 공모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3.03.08 14:01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차세대 관광산업을 선도할 혁신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3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공모한다.

모집대상은 관광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관광 기업으로 디지털기술(인공지능·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실감형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숙박·체험·교통·식음·언어·환전·편의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영역에 걸쳐 융합을 시도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차세대 글로벌 관광기업에 도전할 기업이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해외특화 액셀러레이터 3개사(씨엔티테크, 엠와이소셜컴퍼니, 와이앤아처)와 함께 30개 기업을 선발해 1억~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보육과정을 거쳐 해외 투자설명회나 글로벌 관광·테크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 대상 자사 제품·서비스를 선보일 기회도 갖는다.

이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61개의 관광글로벌 선도 기업이 선발됐고 △스테이폴리오(파인스테이 큐레이션 플랫폼) △온다(숙박산업 디지털 인프라 통합솔루션) △모노리스(ICT기반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 △트립비토즈(영상기반 여행·숙박 플랫폼) △캐플릭스(실시간 렌터카 ERP 솔루션)와 같이 차세대 트래블테크를 선도해나가는 기업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한터글로벌(글로벌 K-POP 팬덤 O2O 플랫폼) △글로벌리어(AI기반 여행추천 B2B 솔루션) △액스(액티비티 온라인 유통·성과관리 솔루션) 등의 스타트업이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 오픈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연착륙도 돕고 있다. 올해는 도쿄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관광기업 진출의 해외거점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액셀러레이터 별 강점 분야, 진출 국가, 핵심 프로그램 등을 비교 검토해 1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제출서류, 제출처는 액셀러레이터에 따라 상이하므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야 한다. 공모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 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 및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규상 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여행업계 리오프닝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고, 글로벌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에 따른 트래블테크 영역이 확대되는 만큼 참신한 사업아이템으로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관광스타트업과 기술기반 차세대 글로벌 관광기업으로 성장할 유망 기업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 기자 사진 김유경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