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스타트업 발굴···'오픈 컬래버레이션' 개최

김세관 기자 기사 입력 2023.02.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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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금융네트웍스
/사진제공=삼성금융네트웍스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금융 혁신 성공사례를 발굴한다.

삼성생명 (88,800원 ▲2,400 +2.78%)·삼성화재 (311,500원 ▲12,000 +4.01%)·삼성카드 (38,350원 ▲500 +1.32%)·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이하 삼성금융)는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된다. 이달 27일부터 오는 4월2일까지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은 삼성금융과의 협력을 통해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올해 10월 발표회를 통해 최우수 스타트업을 가리게 된다.

본선에 진출하는 스타트업은 3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약 4개월간 삼성금융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과 지분투자 기회를 부여 받는다. 10월 발표회에서 각 삼성 금융사별로 1팀씩 선발하는 최우수사들은 1000만원의 추가 시상금을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참가 접수를 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에 구현 가능한 서비스 및 기술을 제안하는 공통과제 △각 사에서 제시하는 특화과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자유주제로 구분된다.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혁신금융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핀테크 발전을 선도한다는 취지로 2019년 첫선을 보였다. 지금까지 총 897개 업체가 참여했다.

삼성금융은 그동안 본선 진출 스타트업간 협력도 활발히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3회 대회에서 삼성생명은 가상인간(AI Human)을 생성·구현하는 기술을 가진 '클레온'을 최우수사로 선정했다. 가상인간 보험영업 콘텐츠 접목을 검토 중이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미래 금융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자 사진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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