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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K-로켓 쏜다…이노스페이스 '한빛-TLV' 19일 발사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2.12.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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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시험발사 예정일을 19일(이하 현지시간)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 예정일 당일 준비 과정과 기상 상황 등에 이상이 없다면 브라질 현지시간 19일 오전 6시에 한빛-TLV 발사를 추진한다.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6시다. 발사 예비기간은 12월 14일부터 12월 21일까지이며 발사장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다.

한빛-TLV는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실려 4일 브라질 상루이스 소재 마레샤우 쿠냐 마샤두 국제공항을 거쳐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 도착했다.

브라질 발사장에서는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7명과 협력사 한양이엔지 임직원 10명이 함께 첫 시험발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현재까지 자체 이동식 통합발사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한빛-TLV 비행모델 조립 및 기립 테스트를 마쳤다. 이제 발사 당일까지 발사 운용 리허설, 발사 운용 절차 등 최종 검토만이 남았다.

이노스페이스 한빛-TLV는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을 위한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에 적용될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의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한 것이다. 시험발사체는 높이 16.3m, 직경 1.0m, 중량 8.4톤이며 1단 로켓으로 1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1개를 장착한다.

이 밖에도 이노스페이스는 5월 3일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CTA)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엔진 검증용 시험발사임에도 모사체가 아닌 탑재체를 싣고 발사한다. 한빛-TLV에 DCTA가 개발 중인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SISNAV)를 탑재체로 싣고 비행 데이터를 확보하는 미션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시스나브는 중량 20㎏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의 정상 작동과 안정적인 추력 발휘 등에 중점을 두고 비행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엔진 검증의 성공여부는 발사 완료 후 확보되는 엔진 및 비행 데이터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라 최종 확인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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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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