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연예인 기획사' 만든다…커팅엣지-유어라운드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11.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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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기업 커팅엣지가 가상인간 영상 제작 솔루션 '메타소울(Metasoul)'을 운영하는 유어라운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가상인간 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상인간이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활동하는 전 과정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커팅엣지는 옥외매체와 소셜미디어, OTT, 메타버스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 네트워크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사업을 전개한다. 가상인간과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향후 연기, 모델, 음악, 커머스 등 활동 영역을 점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유어라운드는 향후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합리적으로 가상인간을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앱 '버추얼리(Virtually)'를 출시해 다양한 협업과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김지수 유어라운드 대표는 "앞으로 콘텐츠 시장에서 가상인간이 주류로 편입하게 될 것"이라며 "시공간 제약이 없는 가상인간을 활용해 누구나 크리에이티브한 컨텐츠를 만들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커팅엣지는 자체 개발한 첫 번째 가상인간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지도와 활동 반경을 확장한다. 다른 회사의 가상인간과도 협력해 기획사와 아티스트 관계로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민균 커팅엣지 대표는 "가상인간 매니지먼트 사업은 실존 인물이 다양한 효과를 통해 캐릭터화되고 가상인간이 기술적 발전을 통해 실체화되는 미디어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하면서도 가치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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