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글로벌투자 전년比 '반토막'…유니콘 탄생 25개 그쳐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2.11.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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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B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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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환경 악화로 지난 3분기 벤처투자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거래 건수는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글로벌 벤처투자액은 총 745억달러(98조3773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1640억달러(216조5620억원)에 비해 55% 감소한 것이다. 전분기 1126억달러에 비해서도 34% 감소했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큰 폭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367억달러를 유치하며 약 50%를 차지했고 △아시아 201억달러 △유럽 148억달러 △남미·카리브해 11억달러 △캐나다 7억달러 △호주 7억달러 △아프리카 4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1억달러(약 1320억원) 이상의 메가급 자금조달도 크게 감소했다. 3분기에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는 144건이었으며, 총 296억달러로 전분기대비 44% 감소했다.

새로운 유니콘은 미국 14개와 아시아 7개 등 전세계적으로 25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동기 136개보다 82% 감소한 것이다. 전분기 87개 대비로도 71% 감소하면서 2020년 1분기 수준으로 회귀했다. 분기별 가장 많은 유니콘이 탄생했던 시기는 2021년 2분기로 147개의 유니콘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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