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이 만든 '아기띠' 불티, 전세계서 100만개 팔렸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10.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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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의 '코니아기띠'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2017년 출시된 후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18일 코니바이에린에 따르면 코니아기띠가 판매되는 70여개국에 달한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

가장 큰 성과를 보인 국가는 일본이다. 2018년 일본 판매를 시작해 2년 만에 일본 아마존과 라쿠텐에서 아기띠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일본 유명 육아미디어 '마마리'에서 입소문 대상 및 봄아기띠 부문 1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지난해 미국 아마존 슬링아기띠 카테고리에서 상위 3위권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코니바이에린 관계자는 "현지 취향에 맞춰 제품을 개선하고 현지 결제 서비스 도입과 물류망 확충 등의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중국에서도 빠르게 고객을 확보 중이다. 지난해 11월 티몰 글로벌 스토어 방문자가 5만명을 넘었고, 같은 달 중국 최대 온라인 판매 행사 광군제에서 아기띠 카테고리 종합 3위에 올랐다.

코니아기띠는 자체 개발한 고탄력 4방 스판 원단을 사용해 티셔츠처럼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일체형 슬링아기띠다. 초소형·초경량(160~200g)으로 제작돼 아기 무게를 분산시켜 양육자의 어깨, 골반, 허리 등의 통증을 최소화해 준다.

국내 슬링아기띠 중 처음으로 국제 고관절이형성협회(IHDI)로부터 건강한 고관절 발달을 돕는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최근 출시된 '코니아기띠 플렉스'는 XS부터 4XL까지 사이즈 조절이 자유로워 체형이 다양한 전세계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임이랑 코니바이에린 대표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유통 마진을 줄이는 D2C(소비자직접판매) 방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가의 고객을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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