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스닥 상장사 손잡은 K-스타트업…"부동산 시장 혁신한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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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트 한국대표 김덕찬 부사장(왼쪽)과 박영은 고수플러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고수플러스
메타포트 한국대표 김덕찬 부사장(왼쪽)과 박영은 고수플러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고수플러스
고시원 등 코리빙(함께 모여 사는 1인 가구) 공간 정보 플랫폼 '독립생활'을 운영하는 고수플러스가 3차원(3D) 가상화 솔루션 기업 메타포트(Matterport)와 디지털 트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메타포트는 AI를 활용해 실제 물리적인 공간을 메타버스 내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했다. 3D 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건축공간을 확장현실(XR) 공간으로 제작한다.

고수플러스는 독립생활 앱에 메타포트의 기술을 탑재했다. 현장에서 촬영·검증한 공간 정보를 XR 콘텐츠로 만들어 허위매물이 올라올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수플러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모든 독립생활 입점 고시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영은 고수플러스 대표는 "아직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고시원 시장의 혁신을 위해 메타포트와 손을 잡았다. 모든 고시원에 솔루션을 도입해 방을 구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을 해결하고 정보의 비대칭성도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메타포트 한국 대표인 김덕찬 부사장은 "국내 부동산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 고객을 유치하려면 끊임없이 차별화 해야한다"며 "실제적이고 현장감 있는 3D 체험을 통해 고수플러스가 부동산 업계의 혁신에 앞장서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고수플러스는 공명파트너스와 아이피오브릿지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단순히 '중개 플랫폼'에서 그치지 않고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공유주거 테크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고수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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