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얼굴공개 부담스럽다면…'부캐' 뚝딱 만들어 올린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8.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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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다음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2'에서 버추얼 페이스 앱 '베리미(VeryMe)'를 첫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베리미는 실제 사용자 얼굴을 기반으로 단 하나 뿐인 나만의 가상 얼굴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누구나 자유롭게 다양한 모습의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는 의미에서 베리미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베리미를 이용하면 단 몇 초만에 자신과 다른 모습의 가상 얼굴을 만들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얼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된 가상 얼굴 중 하나를 골라 '베리미 페이스'로 프로필을 생성한 후 변환하면 된다.

라이언로켓 관계자는 "일반적인 얼굴 합성 앱처럼 단순히 타인과 나의 얼굴을 합성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 본연의 얼굴을 세상에 하나뿐인 버추얼 페이스로 변환해주는 '페이스 포밍' 기능을 최초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베리미 페이스 결과물은 이미지, 동영상 등 원하는 파일 형태로도 저장할 수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기 어려워 소셜 활동을 꺼려왔던 사람이나 새로운 페이스로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하다.

베리미는 오직 본인의 얼굴만 촬영하고 콘텐츠로 업로드 하는 것이 원칙이다. 타인의 얼굴정보를 무단 활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개인 디바이스와 이메일 인증 절차 등 검수 엔진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건강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언로켓은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온에어스튜디오'도 IFA에서 공개한다. 영문 텍스트를 입력하기만 하면 라이언로켓의 자체 외국인 AI 가상 모델이 자연스러운 입 모양으로 발화하는 영상을 만든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IFA에서 베리미를 비롯해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해나가며 AI 미디어 합성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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