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스타트업 라이언로켓, 65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09.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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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을 개발하는 라이언로켓이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아이디벤처스, 대성창업투자, 하랑기술투자, IBK 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키움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후 1년여만이다.

라이언로켓은 딥러닝 기반 인물의 음성·영상 합성기술로 가상인간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가상인간 제작 기술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온에어스튜디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는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텍스트 입력만으로 가상인간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지난해 MBC 총선 개표방송의 AI 캐스터, 이병헌·한지민 배우의 목소리를 담은 문화재청 점자감각책 음성해설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 올해부터는 우리은행, 삼성화재, DB생명, 교보생명 등 금융기관들과 가상인간·관련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고대건 아이디벤처스 팀장은 "라이언로켓은 영상AI 분야에서 가장 빠른 기술 진보를 보여주는 회사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AI 회사들이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믿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동영상이 기본 문법이 되는 시대가 왔지만 개인이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여전히 노동집약적이고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라이언로켓은 AI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재발명하고 누구나 고품질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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