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제 없이 폐수 속 발암물질 제거"…스타트업 장비에 31억 몰렸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활용한 수질 오염물질 처리장비 '캐비톡스(Cavitox)'를 개발한 스타트업 퍼스트랩이 IBK벤처투자·퓨처플레이, 메디치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등에서 31억원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투자유치 이후 1년 1개월만으로, 퍼스트랩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66억원이 됐다. 2022년 설립된 퍼스트랩은 초음파를 집속하는 기술로 '테프론'으로 알려진 독성 오염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 분해 장비 '캐비톡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초음파를 집속해 PFAS의 탄소와 불소 결합을 분해하는 장비로, 기존 처리방식과 달리 산화제 등 화학물질 첨가 없이 PFAS를 처리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을 인정받으며 CES2025에 이어 CES2026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PFAS는 반도체, 이차전지, 제약,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발생
고석용기자
2025.11.06 16: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