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신한운용 1호 BDC…세제 혜택 난항에 '전문투자자'대상 첫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개인투자자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공모형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가 마침내 닻을 올린다. 하지만 세제 혜택과 관련된 논의가 지연되면서 1호 펀드는 일반 개인투자자가 아닌 법인 등 전문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하며 당초 취지와는 거리가 먼 형태로 먼저 출시됐다. 11일 자본시장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1호 BDC인 '신한혁신기업성장투자신탁제1호'는 전문투자자 전용으로 나왔다. 신한자산운용은 판매사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해당 펀드의 투자자를 모집한다. 현재 이 펀드는 프라이빗뱅킹(PB) 센터 등 리테일 채널보다는 법인 등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 모집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BDC는 개인투자자의 모험자본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대중화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그러나 세제 인센티브를 어떻게 부여할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당장은 '반쪽짜리' 상품에 머물게 됐다.
김진현 기자
2026.04.12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