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GDP 최대 12.6%↑…근로자 4명 중 1명은 대체된다"
근로자 4명 중 1명은 AI(인공지능)로 대체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 상황에서 AI가 성장 둔화를 상쇄하겠지만, 노동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10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 AI와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국내 일자리 중 51%가 AI 도입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전체 근로자의 24%가 AI로 인해 생산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그룹에 속하고, 27%가 AI에 의해 대체되거나 소득이 감소할 가능성이 큰 그룹"이라고 밝혔다. AI는 노동력 부족, 생산성 둔화, 의료 및 연금 시스템 부담 증가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한국 경제에 해결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일자리 대체, 소득 감소, 불평등 심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는 것이 한은의 인식이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AI 도입으로 한국경제의 생산성을 1.1~3.2% 높일 수 있다. GDP(국내총생산)는 4.2~12.6% 끌어올린다. 반면 현재의 성별, 경제활동참
세종=정현수기자
2025.02.10 19: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