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지난 3월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피부색이 제각각인 청년 수백명이 길게 줄지어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은행계좌를 트고 카드 발급을 신청하려는 외국인 유학생들이다. 출입국 신고, 은행 계좌 개설, 휴대폰 개통. 한국에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필수로 거쳐야 하지만 동시에 까다롭다고 인정받는 '3대장' 관문이다. 이날 유학생들도 기존 절차대로 하면 계좌를 만들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국내에 막 입국해 외국인등록증이 없고 따라서 은행의 KYC(Know Your Customer·고객확인제도) 단계를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스타트업이 나섰다.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은행과 협약을 통해 유학생들의 KYC 절차를 안내해줬다. 은행 측은 신분이 확인된 유학생을 한꺼번에 고객으로 확보했다. ━외국인 신분확인·절차 간편하게…만족도 ↑━"처음엔 단순한 봉사였어요.
김성휘기자 2025.04.23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체류 행정, 편의 서비스 플랫폼 '하이어비자'를 운영하는 하이어다이버시티가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인포뱅크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하이어비자'는 전국 95개 대학 부처와의 협약을 통해 서울 거주 외국인 유학생의 81%가 사용하는 앱이다. 하나의 UI·UX(사용자경험·경험)에서 20가지 필수 체류 행정 서비스를 행정기관 방문, 공동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외국인 전용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국내 기업과 협력해 계좌 및 카드 간편 개설, 모바일 SIM 간편 개통 및 본인인증, 모빌리티 서비스 등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하이어다이버시티는
남미래기자 2024.04.22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