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리스크'로 대기업도 엄두 못낸 축산부산물, 스타트업이 뚫다
"소·돼지 곱창 및 막창 등 부산물은 과거 5년 전만 해도 그저 값싼 안주로 취급 받았지만, 이제는 MZ세대(20~30대)를 대표하는 푸드 트렌드가 됐습니다." 정재훈 푸코스클린팩토리 대표는 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식탁에서 축산 부산물이 가지는 위상이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푸코스클린팩토리는 축산 부산물 전문 제조기업이다.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패스파인더H·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농업정책보험금융원·AC패스파인더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정 대표가 이날 발표에 인용한 국립축산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총 축산물 생산량은 27조7000억원으로 이중 소·돼지 부산물 생산량이 약 6.3조원에 이른다. 매스미디어를 통해 고급 부위로 소개되면서 매년 소비·생산량이 늘고 있다. 또 같
류준영기자
2022.12.01 11: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