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비트코인 4503개 털렸다…전세계 역대 7번째 규모
일본에서 42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부정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에선 역대 2번째 규모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큰 충격 없이 한국시간 2일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16% 오른 6만7781달러(약 9387만원)를 가리키고 있다. 1일 블룸버그와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일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DMM비트코인은 지난달 31일 482억엔(약 42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부정 유출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약 4503개 분량으로, 일본 내에선 2018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체크에서 발생한 580억엔 규모 해킹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 가상자산 리서치회사 체인연구 기관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사건을 '해킹'이라고 표현하며 도난 규모로 전 세계에서 역대 7번째 규모라고 전했다. 거래소 측은 사건 발생 후 신규 계좌 개설 심사와 가상자산 인출 등 일부 서비스를 제한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발생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삼갔다. DM
윤세미기자
2024.06.02 17: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