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로나 걸렸어" 폭염에 확산세…국내 연구팀 '새 치료제' 찾았다
미국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대량 증식하는 원인을 새롭게 알아냈다. 또 기존 갑상선암 치료제로만 쓰이던 약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할 가능성을 발견했다.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은 김성준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대량 증식 원인을 규명해 국제 학술지 '신호 전달 및 표적 치료(Signal Transduction & Targeted Therapy)'에 지난 5월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지만, 인체 세포에 침입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짧은 시간 내에 대량 복제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신체 내 세포에 침입한 후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구조와 기능을 빠르게 변화시켜 자신의 복제에 필요한 에너지를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생성시킨
박건희기자
2024.07.03 15: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