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파고든 피지컬AI…CES 로봇틱스 휩쓴 K-스타트업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CES 2025 기조연설에서 화두로 던진 '피지컬 AI(물리환경 인공지능)'가 1년 새 현실 속에 파고들었다. 빨래를 갤 정도로 정교하거나 500만원도 되지 않는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했고, 미국에선 사람이 아예 없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1년이 지난 뒤 열리는 'CES 2026'은 이처럼 현실 속에 들어오고 있는 피지컬 AI 기술·제품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한민국은 2023년 기준 근로자 1만명당 로봇 대수 1012대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로봇 수용도가 높고, 로봇산업 경쟁력도 글로벌 5~6위에 달한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이 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탑재한 로봇 기기를 CES 2026에 출품한다.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범용 휴머노이드 대신 특정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이나 응용기술로 세계시장을 노린다.
고석용기자
2025.12.26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