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경상북도, 부산시, 충청남도 등 4곳이 정부의 첫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지역으로 선정됐다. 각 지역들은 모태펀드와 지역은행, 지방 앵커기업 등에서 자금을 출자받아 1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자펀드를 통해 해당 지역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에 참여할 비수도권 광역지방자치단체 4곳의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지역의 유망 벤처·스타트업 투자를 지원하는 모펀드다. 각 지역에 모태펀드가 600억원을 출자하고 지자체, 지역은행, 지방 앵커기업 등이 400억원을 출자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모펀드는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할 자펀드에 출자되고, 자펀드는 모태펀드 및 지자체에서 출자받은 금액만큼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된다. 중기부는 이전에도 부산, 경북·전남(통합), 경남 등 8개 지역에 지역별 모펀드인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운영해왔다. 중기부는 해당 펀드가 지역 벤처투자 활성
고석용기자 2025.02.27 12:00:00경상남도에도 지역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을 위한 벤처모펀드가 결성됐다. 경남 벤처모펀드는 647억원 규모로, 향후 3년간 14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고 경남 지역의 벤처모펀드가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모태펀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 앵커기업 등이 모펀드를 조성하고, 특정 지역의 스타트업들에 집중 투자할 벤처펀드에 재원을 출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지역별로 조성이 시작돼 이번 경남 벤처모펀드는 8번째로 조성됐다. 올해는 경남 펀드에 결성에 앞서 부산 펀드, 경북·전남 펀드가 결성을 완료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에는 모태펀드가 150억원, KDB산업은행이 320억원, BNK경남은행이 100억원, 경상남도가 50억원, 농협은행이 20억원을 출자해 총 647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한국벤처투자가 모펀드 운용을 맡아 상반
고석용기자 2024.12.31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비상계엄 후폭풍에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계획에 먹구름이 꼈다. 지방시대 벤처펀드 계획을 담은 2025년도 예산안이 탄핵 정국으로 국회에서 후순위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예산안 심의에 제동이 걸리면서 지방시대 벤처펀드 등 신규 지원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8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 비수도권 벤처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장출이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5~2027년 3년간 1조원 규모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 지방시대 벤처펀드 재원은 모태펀드 지역계정과 민간 출자금이다. 정부는 우선 지방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모태펀드 지역계정을 올해 2배인 2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역대 최대다. 모태펀드 지역계정은 지역별 지방시대 벤처펀드에 출
김태현기자 2024.12.08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모펀드)'를 조성한다. 이는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할 펀드의 중심 재원이 될 펀드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 지방분야 출자를 올해의 2배인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은행 등의 출자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해 비수도권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주재한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해 비수도권 창업 기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계획'을 공개하고 모태펀드 지방분야 출자를 올해의 2배인 2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지방은행, 지역 거점기업 등에서 출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
김태현기자,고석용기자 2024.11.07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비수도권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모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 지방분야 출자규모를 올해의 2배인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지방은행·지역 거점기업 등에서 출자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 투자를 현재 연평균 1조1000억원, 전체 벤처투자의 21% 수준에서 2027년에는 2조원, 벤처 투자 가운데 비중은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해 비수도권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비수도권에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40%가 소재하며 2022년 기준 413만명을 고용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고석용기자 2024.11.06 15:4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