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핀테크, 싱가포르서도 반짝반짝…KB둥지서 글로벌 '비상'
KB이노베이션허브의 첫 글로벌 지점인 'KB글로벌핀테크랩'이 싱가포르의 금융중심가에 자리를 잡았다. HSBC은행이 쓰던 건물을 공유오피스 위워크가 리모델링해 쓰고 있는데 이곳 3층에 5~6인실 규모의 오피스 4곳을 확보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진출 교두보로 마련했다. 고창영 KB이노베이션허브 센터장은 "KB이노베이션허브 강남센터가 위워크를 임대해 조성했기 때문에 연장선상에서 KB글로벌핀테크랩도 위워크에 마련했다"면서 "입주한 4개사뿐 아니라 우리가 지원하는 177개 스타트업들이 강남은 물론 싱가포르에서도 위워크 사무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강이 흐르는 이곳은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마주보이고 지하철역이 가까운 지리적 잇점도 있지만 올해 1월 개점한 KB국민은행 싱가포르지점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KB금융은 싱가포르지점을 중장기적으로 동남아시아 허브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홍콩 심사역 2명도 곧 싱가포르 지점에
싱가포르=김유경기자
2022.09.26 07:04:41